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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서울내기의 고향”

시인 김광규는 1941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인왕산 아래서 태어나 30년을 살았고, 그 후 40여 년간 인왕산 뒤쪽 서대문구 홍제동의 고은산 밑에서 홍제천을 내려다보며 살고 있다.

지금까지 출판된 그의 시집 10권에는 서울의 여러 면모와 생활현실이 형상화된 작품들이 적지 않게 수록되어 있다.

하루하루의 삶이 쌓여 역사가 되고, 이곳저곳의 일상 현실이 마을과 도시, 국가와 세계를 이룩하게 되는 모습을 그의 시에서 찾아본다.

통의도시연구소 오오특강에서 그의 시를 읽으며, 오래된 서울을 되돌아보기로 한다.

 

 

김광규

*1941년 서울 생. 서울대 및 동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시인.

현재: 한양대 명예교수 (독문학)

 

*1975년 계간 《문학과 지성》을 통하여 데뷔.

*1979년 첫 시집 <우리를 적시는 마지막 꿈> 을 시작으로, <아니다 그렇지 않다>, <크낙산의 마음>, <좀팽이처럼>, <아니리>, <물길 >, <가진 것 하나도 없지만>, <처음 만나던 때>, <시간의 부드러운 손>, <하루 또 하루> 등 10권의 시집과 <대장간의 유혹>,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누군가를 위하여>등 시선집을 출간했다. 영역시집 <Faint Shadows of Love>, <The Depths of a Clam>, <A Journey to Seoul>, <One Day, then Another>, 독역 시집 <Die Tiefe der Muschel>, <Botschaften vom gruenen Planeten>, 불역 시집 <La douce main du temps>. 일역시집 <金光圭 詩集>, 스페인어 시집<Tenues sombras del viejo amor>와 중국어 번역시집 <模糊的旧愛之影>등이 있다.

*산문집 <육성과 가성 >, <천천히 올라가는 계단 >을 간행했고, 베르톨트 브레히트 시선집 <살아남은 자의 슬픔>, 하인리히 하이네 시선집, 귄터 아이히 시선집 등을 번역했다.

*오늘의 작가상, 녹원 문학상, 김수영 문학상, 편운 문학상, 대산 문학상, 이산 문학상, 시와 시학 작품상 수상, 그리고 2006년도 독일 언어문학 예술원의 프리드리히 군돌프 상과 2008년도 이미륵 상 수상. 2012년 유럽 문화교류 대상 (한국유럽학회) 수상.

 

*정회원 특강비용은 1만원입니다.

 

 

2014년 오오특강 가을, “글 속의 서울”

2014년 오오특강 가을 편의 제목은 “글 속의 서울”입니다.

말 그대로 소설과 시 속에 묘사된 서울을 찾아보려 합니다.

우리가 매일 보는 익숙한 도시의 모습을 글로 전달하는 것은 분명히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장소를 낯설게 볼 수 있는 시선과 이미지를 말로 바꾸어 전달할 수 있는 남다른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시인과 소설가는 서울을 이야기하기에 가장 적합한 분들입니다.

이번에 특강을 해주실 분들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서울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서울의 현재 모습을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는 분도 있고, 유년기의 기억 속에 남은 옛 모습을 이야기해주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서울의 장소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에 다양한 경향과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서울을 이야기하는 뜻 깊은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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