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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 프로젝트 보고회

작년 서울역사박물관 생활문화자료조사의 일환으로 ‘황학동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년에 가까운 조사기간 동안 황학동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물이 책으로 발간되어 서울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국공립도서관, 대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되었습니다.

 

황학동에 대한 연구는 곧 ‘황학동의 정체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한 작업이기도 했습니다.

황학동은 저희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형성되어 있었고, 나름의 흥망성쇠를 겪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벼룩시장’은 황학동의 작은 일부일 뿐이었습니다.

보고서에는 ‘노점’, ‘만물시장’, ‘목재ㆍ가구ㆍ주방’, ‘중앙시장’ 등 다섯가지 분류로 상업시설들을 나누었습니다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색색깔의 특성을 가진 상업시들이 많습니다.

TV, 오디오, 냉장고, 세탁기, 온열기, 모터, 기계, 공구, 베어링, 제작, 골동품, 목재, 문짝, 창호, 가구, 주방기기, 주방가구, 그릇, 설비, 덕트, 재래시장, 양곡시장, 포목시장, 돈부산물시장, 원단상가 등등 나열하기에도 벅찰 정도로 많은 상업시설들이 황학동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에는 신당창작아케이드가 들어서 창작작업을 하는 예술가 집단이 있고, ‘팀 황학동’이라는 민간 예술가 단체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황학동은 대규모 개발의 위협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습니다.

롯데캐슬 황학동과 왕십리뉴타운, 두산 위브 더 스테이트 등 대규모 개발이 이미 이루어졌고, 또 들어설 예정입니다.

 

황학동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저희가 연구했던 황학동에 대한 내용을 나누고 또 황학동의 미래에 대해서 논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통의도시연구소 정회원은 무료입니다. (웹회원 제외)

 

 

강사

김윤미

통의도시연구소 연구원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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